(경기연합뉴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울산광역시가 전했다.
시에 따르면 ‘롯데울산개발주식회사'는 지난 2월 25일 울산지방법원으로부터 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다.
법인 설립 자본금은 100억 원이고 향후 252억 원까지 증자된다.
법인 출자회사는 롯데쇼핑(주), 한국철도시설공단, 롯데건설, 지역 건설업체인 ㈜신한 등 4개사다.
이는 지난해 12월 15일 울산시와 롯데쇼핑주식회사간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정한 지역사회 기여 방안 중 일부를 우선적으로 실행한 것이다.
앞으로 울산시는 ‘롯데울산개발(주)’로부터 개발 계획서를 제출받으면 관계부서 및 기관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국토교통부의 광역복합환승센터 승인 및 지정, 실시설계, 시공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 할 계획이다.
‘롯데울산개발(주)’는 울산시 유통시설 중 최초의 현지법인이다.
이 법인은 민선 6기 김기현 시장이 심혈을 기울인 대표적인 민자유치사업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운영을 맡을 법인이 설립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체계가 마무리된 만큼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역복합환승센터는 총 사업비 2,572억 원이 투입돼 울주군 삼남면 울산역 앞 부지 7만 5,395㎡, 연면적 18만 468㎡, 지하 1,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버스, 택시, 승용차 등의 환승시설과 쇼핑몰, 아울렛, 시네마, 키즈테마파크 등의 환승지원시설이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