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제작 팬 엔터테인먼트)는 히로인 오산하(이수경 분)를 중심으로 과거부터 복잡하게 엮인 인물들이 같은 목적을 위해 때로는 공조하고 때로는 팽팽하게 대립하며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1월 29일 '왼손잡이 아내' 제작진이 오산하와 김남준(진태현 분)이 포옹하는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진태현의 기습 포옹에 당황한 이수경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내기 때문.
앞서 오산하는 신혼여행지에서 사랑하는 남편 이수호(김진우, 송원석 분)를 잃었다. 남편의 실종을 시작으로 오산하에게는 끝없는 시련이 찾아왔다. 가족이 운영하던 회사가 도산했고, 이로 인해 아버지가 쓰러져 시력까지 잃었다. 이와 같은 오산하의 시련은, 김남준에 의한 것이었다. 김남준은 대기업 오라그룹 후계자 박도경(김진우 분)의 입지를 흔들기 위해 오산하 가족의 회사를 이용했다.
뿐만 아니라 김남준은 오산하 남편의 실종사건에도 가담했다. 김남준은 장에스더(하연주 분)를 도와 오산하의 남편 이수호를 재벌 3세 박도경의 얼굴로 바꿨다. 이어 박도경으로 바뀐 이수호에게 오산하가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녀에게 다가간 김남준. 그는 오산하에게 진짜로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이처럼 복잡하게 얽힌 오산하와 김남준. 과연 김남준이 오산하와 포옹한 이유는 무엇일지, 추악한 과거를 숨긴 김남준과 이 사실을 모르는 오산하의 포옹이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키며 극을 휘몰아치게 만들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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