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전설은 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지역특화 문화콘텐츠개발 사업」으로 선정되어 제작되어지는 공연으로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서 발견된 견우직녀 벽화를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각색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재)의정부예술의전당, HJ컬쳐(주)에서 컨소시엄으로 제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로서 스트릿댄스와 첨단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한 대형 작품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야심차게 제작한 K-Culture show <별의 전설 : 견우직녀성>이 오는 11월 26일 첫 선을 보인다. 의정부시를 넘어 향후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문화상품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이번 무대는 내년 4월, 서울 본 공연에 앞서 트라이아웃 형태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난해부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을 준비해 왔다.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의정부에 단순 숙박만 하고 거쳐 가는 현실에서 이들이 지역에 체류하며 소비를 할 수 있는 소비 체류형 관광객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의정부 지역만의 특화된 문화콘텐츠 개발과 점차 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공연 상품 K-Culture show <별의 전설 : 견우직녀성>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제작된 것이다.

K-Culture show <별의 전설 : 견우직녀성>은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서 발견된 ‘견우와 직녀’ 벽화를 모티브로 고전설화 견우직녀를 현대적으로 구현,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판타지로 스피디하게 전개된다. 여기에 의정부의 지리적 여건(삼국시대 고구려 매성군(賣省君) 영토)을 역사적 연결고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견우와 직녀의 이별과 만남이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어 의정부의 지리적, 역사적 환경을 미래지향적으로 잘 활용하여 분단과 전쟁의 상흔이 아닌 평화와 희망의 도시 의정부로 도시브랜딩이 가능해질 것이다.

관광산업에서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 관광활성화 개발 상품으로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5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제작여건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지역특화 콘텐츠의 발굴 · 육성과 지역 콘텐츠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이번 지원사업은 문화콘텐츠 전 장르(방송, 영화, 출판, 게임, 만화, 시각예술 등)를 대상으로 한 공모 사업으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선정된 20여개 사업 중 지역문화재단(공연장)으로는 유일하게 의정부예술의전당의 관광상설공연 K-Culture show <별의 전설 : 견우직녀성>이 선정 되어 4억3천만 원의 지원금을 지원받았다.

이 지원금액은 외부 지원금 유치금액으로는 공연예술분야에서 단일 프로젝트로 지원받기 어려운 큰 금액으로서 의정부예술의전당의 관광문화상품 개발 프로젝트의 기획의도와 그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높게 평가받았다 할 수 있다.

내년 개관 15주년을 맞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다양한 공연제작과 전문공연장 운영노하우에 더해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파리넬리> 등의 풍부한 공연제작 경험과 가상현실공간 콘텐츠 제작기업으로 성과를 보이고 있는 HJ컬쳐가 만나 지역의 문화자원과 예술적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커다란 시너지를 이번 <별의 전설 : 견우직녀성>에 집약시키고 있다.

더불어 경기지역 콘텐츠산업 정책과 문화와 디지털기술접목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설공연으로 레파토리화하여 다양한 활용 및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 콘텐츠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 지역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역할분담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의정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대부분 단순 숙박과 경유목적의 방문객이지만 그 인원은 연평균 5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서울과 근접해 있고, 인천공항 등 교통의 편리성으로 경기북부와 서울동북부의 넓은 국내 관람객 층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이번 3자간 컨소시엄의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향후 DMZ와 연계한 관광문화상품을 개발하면 서울 지역에 편중된 관광공연 시장의 스펙트럼 확대로 전체 관광시장 규모를 확장해 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의 참여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의 간접효과도 거둘 있을 것으로 단순 관광상품 개발을 넘어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관광콘텐츠 개발공연은 이번 11월 초연무대를 거쳐, 작품을 보완한 후 2016년 4월에 재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매년 단계적으로 공연 횟수를 확대해 가면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마케팅과 내국인 마케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K-Culture show <별의전설 : 견우직녀성>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쇼로 아름다운 음악과 스트릿 댄스의 화려한 군무, 100여명의 크리에이티브와 스태프, 최첨단 영상기술과 3D미디어 파사드, 천계의 화려한 무대와 의상, 조명 등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관광공연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정부시는 매년 비보이 코리아 대회(R-16 KOREA)를 개회하며 스트릿 아트의 대표 장르인 비보이(B-boy)의 중심지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매년 세계유일의 음악극 장르 특성화 축제인 음악극축제 등 다양한 공연콘텐츠의 개발력을 가지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기존 무대현실에 가상현실 구현을 위한 디지털 융 · 복합을 도입하여 관광공연 산업의 확장성을 제시하여 의정부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하자는데 있다.

아울러 지역문화예술자원(마샬아츠, 비보이, 한국무용 등)과 3D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홀로그램, 미디어 인터렉티브 등 멀티미디어와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융 · 복합 공연을 탄생시켰다. 무대는 단순화되어 있지만 3D 미디어 파사드 영상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켜 메인 무대의 경사를 통해 새로운 안무 등 구조적인 영상미를 보여줄 것이다. 또한 메인 무대가 회전하고 앞뒤로 움직여서 단순하지만 디지털 기술로 만들어 내는 고감도 영상은 웅장하고 힘 있는 무대 공간을 선보이게 된다.

견우와 직녀의 구체적인 스토리는 현재에 살고 있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것으로 시작해서 과거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이야기 구조이다. 현세의 모습에 의정부시의 이미지를 담아 의정부시의 특화된 모습을 담아냈다.

또한 견우직녀 영상은 초반 의정부시의 과거에서 현재의 모습을 그래픽 영상이미지로 담아내게 되며 몽환적인 천계와 주인공들의 러브씬들에서는 상상 이상의 판타지를 보여줄 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의상은 현대적이지만 조각보 컨셉 등을 사용하여 우리 전통의 의상을 동시에 표현하며 견우과 같은 인물들은 현대적이고 단순화시킨 의상으로 천계와 전통을 융합하여 표현하게 된다.

또한 천계에서 펼쳐지는 견우군대와 풍백군대의 스펙터클한 플라잉 전투장면 등 단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압도적 스케일의 무대연출이 펼쳐지게 된다. 거기에 더해 ‘2015 더 뮤지컬 어워드 남우신인상’ 수상의 카운트테너 ‘루이스 초이’가 선사하는 러브테마곡은 관객의 감성을 한층 고조시키게 할 것이다.    

이번 K-Culture show <별의전설 : 견우직녀성>은 최고의 제작진들의 참여 역시 눈길을 끈다.   영화 <건축학 개론>과 <올드 보이>의 작곡가 ‘이지수’와 공연마다 새로운 시도와 자신만의 스타일로 집중 받고 있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연출 ‘김규종’,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안무가이자 파워풀한 쇼뮤지컬의 안무가 ‘강옥순’ 이 합류하여 새로운 형식의 작품개발에 도전하였다.

더불어 지역문화콘텐츠 개발 작품에 지역의 예술가들도 대거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국내 최정상 댄스팀인 ‘킹오브커넥션’과 ‘애니메이션크루’, ‘프로텍트’ 크루팀의 현란한 비보이 군무와 의정부를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이미숙무용단’과 ‘K-DANCE ART MOVEMENT 무용단’이 선보이는 전통무용의 콜라보를 통해 현실과 천상이 공존하는 환상적인 무대를 수놓게 된다.

티켓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와 인터파크 (www.interpark.com)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5천원이다.   (예매 및 문의 : 031-828-5841~2 /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