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활!

  • 등록 2016.03.10 16: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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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지사, 3월 3일, 3월 10일 기재부 등 중앙부처 방문, 협조요청


(경기연합뉴스) 서울~속초 동서고속화 철도건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사업 조기착수를 위해 대응수위를 높여 사활을 걸고 숨가쁜 초강경대응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원도가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미 지난달 22일과 24일에 각각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강원도가 요구한 경제성 확충 방안을 예타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지난 3일에는 예타 주관부처인 기재부 타당성심사과를 방문하여 강원도와 국토부가 요구한 ▲현실적인 운영비용 반영 ▲성수기 관광수요 반영 ▲시추조사 터널 사업비 반영 등 주요 쟁점사항이 반영되도록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여세를 몰아 오는 10일에는 기재부를 재방문하여 그간 강원도에서 요구한 주요쟁점 사항을 반영하여 최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분석결과 도출을 재차 요구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3월중 예타 점검회의가 개최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점검회의 전까지 강원도의 전 행정력은 물론, 정치권, 민간 등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하여 예타 통과에 총력대응하는 등 사업이 확정 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사생결단의 각오로 강력한 드라이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하여 최문순 강원도지사는“지난달 19일에 청와대 초청 전국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하여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인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확정을 건의하여, ‘지역과 현장의 여론을 수렴해서 문제가 있다면 해결해서 일이 되는 쪽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라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에 대한 일관된 애정과 관심에 의심의 여지가 없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예타 용역을 총괄하고 있는 기재부장관을 만나 “지난 30여 년간 선거 때마다 천명해 온 서울~속초 동서고속화 철도건설의 번번한 좌절로 인해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강원도민의 불만과 원성이 극에 달했다.”며 강원도민의 성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였으며,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KDI의 수장인 김준경 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그간 강원도에서 요구한 주요쟁점 사항을 반영하여 최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을 재차 강력히 요구하였다.”라고 밝혔으며,“서울~속초 동서고속화 철도는 강원도에만 국한된 지역현안이 아닌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투자사업 이자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국가 물류망 혁신을 가져올 역사적이고 국가적인 프로젝트다. 국토부의 대안노선 연구용역 결과 이미 경제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사업의 당위성과 명분은 이미 충분히 확보된 상태로, 강원도가 요구하는 주요 쟁점사항 반영을 통한 KDI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분석만 이루어지면 경제성확보 문제는 충분히 해결 가능한 사항이다. 관련부처와 기관에서 확고한 의지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3월중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기본계획용역을 연내에 착수를 관철시켜 사업추진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맹성규 경제부지사도 지난 3월 4일 B·H 경제수석실 방문과 3월 10일 국토부 제2차관 면담 등 숨가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수석실 국토교통비서관을 만나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강원도의 많은 SOC 분야 사업중 가장 시급한 현안이며, 꼭 해야 될 사업임을 강조하였으며, 국토부 제2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예타 점검회의에서 경제성을 충족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되도록 끝까지 핵심 쟁점사항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며 예타 통과를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강원도와 국토교통부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면 경제성 확보가 충분히 가능하므로 일편적 분석이 아닌 합리적이고도 객관적인 분석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예타 통과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며 사업 성패의 분수령이 될 이번 주를 전후하여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 정치권도 합세하여 막바지 힘을 보태고 있다. 도의회 의장 등 도의원들도 당초 지난달 19일까지 계획되어 있던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이행촉구 1인시위 계획을 26일까지 연장하여 실시한 바 있다. 특히, 3월 8일에는 「강원도의회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특별위원회」가 구성·운영되어 한층 강화된 대응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특위는 위원장인 김성근 도의원을 포함 총 10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사업 확정에 대한 강원도민의 목소리를 알리는데 중점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강원도에서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련 전문기관과 공조하며 선제적이고 논리적인 대응체제를 강화함은 물론, 도 출신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 정치권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와 2016년 기본계획용역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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