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 등록 2018.08.08 06: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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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2주간의 꿀맛 같은 휴식을 마친 2018 KLPGA 투어의 하반기 첫 번째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가 오는 8월 10일(금)부터 사흘간 제주시에 위치한 오라 컨트리클럽(파72/6,61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매년 극적인 승부가 펼쳐지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초대 챔피언 윤채영(31,한화큐셀)이 감동적인 생애 첫 승을 달성한 이후, 이정은5(30,교촌치킨), 박성현(26,KEB하나은행), 고진영(23,하이트진로)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해 골프팬의 관심을 샀다. 그 어느 해보다 상금 및 포인트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화려한 우승 후보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선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018’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오랜 숙제였던 KLPGA투어의 트로피를 수집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다시 한 번 KLPGA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대회 우승컵까지 노린다는 각오다.

박인비는 “지난 우승으로 조금은 편해진 마음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다행이고 기쁘다.”고 입을 열며, 이어 “컨디션은 나쁘지 않지만 스코어링에 조금 더 신경 쓰고 임할 생각이다. 매년 참가하며 애착이 있는 대회이자 스폰서인 제주 삼다수가 주최하는 대회기 때문에 제주도민 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전 소감을 밝혔다. 약 3개월 만에 국내 무대를 다시 찾은 박인비가 과연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KLPGA 우승 트로피를 챙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인비에 이어 올해부터 미국 무대로 옮겨 다시 신인의 자세로 US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도 타이틀 방어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고진영은 “4년 동안 뛰었던 KLPGA를 떠난 지 벌써 6개월이 넘었다. 올해 처음으로 KLPGA 무대에서 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떨리고 기쁘다.”는 말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솔직히 시즌 초반과 비교했을 때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쌓여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휴식을 잘 취하고 잘 먹어서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 올리려 노력 중이다. 작년 우승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기사 및 사진제공 : KLPGA
박민준 기자 plaer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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