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1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경기 북부지역 물놀이 시설과 시민수상구조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 물놀이 시설은 남양주·파주·양주·포천·가평·연천 등 6개 시군에 총 하천·강·산간계곡 등 총 69개소가 있다. 이중 21개소에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자원봉사자 등 심폐소생술과 수영능력이 뛰어난 대원 121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오는 8월 31일까지 배치되어 구조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 시민수상구조대 배치 현황, ▲ 안전시설물 구비 및 정비실태, ▲ 구조대원 복제 및 근무상태 준수, ▲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상태 등을 확인하게 된다. 이외에도 구조대원들의 수범사례와 건의사항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 및 익수자 구조방법 교육과 안전사고 예방캠페인 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우선 21일 연천군 북삼교·한탄강댐에 배치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방문해 구조대원들을 방문하고 점검을 실시했다. 김 본부장이 방문한 북삼교·한탄강댐 지역은 여름 휴가철이면 물놀이 인파가 많이 몰려 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이날 김 본부장은 물놀이 안전수칙과 구조대원들의 수상 구조 기술 능력등을 확인하고, 물놀이 위험지역 경고 현수막 게시 상태와 위급상황 시 사용할 수 있는 수난구조장비 및 구명장비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일수 본부장은 “물놀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개인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일어나므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고 위험표지판 설치장소나 금지구역에서는 물놀이를 해서는 안 된다.”며, “음주 후 수영이나 수심이 깊은 지역에서의 자기 과시형 수영, 어린아이 보호 소홀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물놀이 기간 동안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