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오는 10일 오후 2시 홍천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전원도시(귀농귀촌)특구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홍천군이 밝혔다.
수도권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편리한 접근성과 수려한 자연자원, 풍부한 관광명소를 보유한 홍천군이 최근 귀농귀촌 1번지로 각광받고 있고,
최근 정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창조적 마을 만들기, 새뜰마을사업 등 다양한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이 증가되면서 꿈에 그린 전원도시 특구지정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꿈에 그린 전원도시 홍천”의 구체적 실현과 전국 최초로 “전원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선점하여 대표적 전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지난해부터 전원도시 특구 지정 절차를 이행해왔다.
지역주민, 귀농귀촌협의회 회원, 사업관련 공무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이번 공청회는 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구의 주요 내용은 전원생활권, 산림휴양권, 농업경영권, 특구지원권 4개권역 114만㎡를 특구로 지정하고, 평생학습, 원격의료, 귀농귀촌 교육, 전략소득작목 육성 등의 전원생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귀농귀촌박람회 개최, 전원도시 특구 홍보를 통해 귀농귀촌인구 1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공청회가 끝나면 홍천군의회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오는 5월중 중소기업청에 특구를 신청하고, 7월 개최예정인 특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구로 지정받는다는 계획이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전원도시 특구가 지정될 경우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수도권에서 보다 많은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될 것이며, 이와 연계한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시책을 추진하여 농촌경제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