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공동주택 단지 내 지원되는 각종 보조금 집행시‘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하여, 신청하는 단지에 대하여는 연말 시상 및 지원사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적용한다고 동해시가 밝혔다.
한편, ‘셉테드’란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기법으로, 투시형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내 비상벨, 센서에 의한 자동조명시설, 담장 등 외부시설물에 대한 도색(밝은색)을 비롯해, 공원 내 LED 등 설치 등 아파트 단지 내 공원, 지하주차장 등 안전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점을 고려해 건축 계획단계부터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범죄예방 건축 설계기법이다.
앞서, 시에서는 지난 2월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지원 대상단지 11개소에 대하여 셉테드에 대하여 설명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정보를 공하는 등 공감대를 조성하는 한편, 공동주택 신축시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조례 신설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의복 건축과장은 “공동주택 단지 내 폐쇄된 공간을 셉테드를 적용한 디자인 등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입주민간 친밀도를 크게 향상 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