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2016년에도 도내 주택건설업체 등의 재능 기부를 받아 조손가정, 편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다문화 가정 등 저소득계층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리모델링해 주는 도민행복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경상남도가 전했다.
이 사업은 경남도가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매년 3가정씩 2015년까지 총 9가정(3억여 원)에 대한 주거환경 리모델링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에도 도내 주택건설업체인 창원소재 덕진종합건설(주), ㈜덕산종합건설과 ㈜마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참여하기로 하고 지난 3일 간담회를 개최하여 대상자 선정방법, 사업추진일정 등을 협의했다.
참여업체는 가정 당 3천만 원 정도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노후화된 주거환경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고 LH공사에서도 3백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등을 기증한다. 또한 도 및 시군, LH 직원들의 휴일 자원봉사 활동도 같이 병행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오는 18까지 시·군으로부터 대상 가정을 추천받아 경남도에서 현장실사 및 참여업체와 협의를 통해 사업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최종 3가정을 사업대상자로 확정하며 4월 중순경부터 공사가 착수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준선 경남도 건축과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도민행복주택 지원사업이 확대되어 저소득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의 참여를 희망하며, 사업 참여자에게는 대상자 선정, 기부확인서 교부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경남도 건축과 건축행정담당(055-211-4313)으로 연락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