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7일 금융위원장은 금융위원회 5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9개 금융공공기관장과 성과중심 문화 확산 이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MOU체결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를증기금,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기관장이 참석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원장과 9개 금융공공기관장은 지난 2월 1일 발표한 보수.평가.교육.인사.영업방식 등 전 경영부문에 걸친 금융공공기관의 성과중심 문화를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해 관련 규정 개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공공기관이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조기에 선도적으로 이행하는 경우 예산 등의 인센티브를 최대한 제공하고, 불이행시 법령, 지침 등이 정하는 평가와 그에 따른 인사·예산 상 조치에 대해 책임을 부과하기로 했다.
9개 금융공공기관 추진현황 점검결과 모든 기관들이 2월에 마련한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 방향”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한 방안과 일정 등을 수립하고 보수.평가.인사.교육 등 경영전반에 성과중심 문화를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연내 관련 규정 개정을 완료했다.
공정한 평가시스템 정착, 개인평가 도입 등을 위해 다수 기관들이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객관적 직무분석 추진 예정이며,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저해하는 제도.관행 발굴 추진, CEO 설명회, 직원 면담, 노사 공동 TF 구성 추진 등 직원 공감대 형성 노력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일부기관들의 경우 이행계획을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으며, 기관장 등 경영진이 책임감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를 매월 1회 개최해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성과중심 문화의 조기도입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