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책방의 첫 겨울 - EBS 한국기행

  • 등록 2018.02.27 06: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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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오지 중의 오지로 꼽히는 정선의 덕산기 계곡.

겨울이 되자 인적마저 끊긴 그 고요한 숲속에 작은 책방이 있다.

책방의 주인장은 소설가 강기희 씨와 동화작가 유진아 씨 부부.

지난해 4월에 문을 열어 올해 첫 겨울을 맞이했다.

찾아오는 손님 없어도 책방을 온기로 가득 채우고,

부부는 덕산기 곳곳에 숨어 있는 보물을 찾으러 간다.



덕산기 계곡 아래, 손수 집을 짓고 사는 전재범 씨.

희귀한 도깨비불을 봤다고 ‘도깨비삼촌’이라고 불린다.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진 혹한에 계곡물이 얼어서

책방으로 물을 구하러 가는 것이 요즘 일과.

겨울 추위 덕분에 자주 만나게 된 정다운 이웃과

눈썰매를 타고, 돌탑을 쌓으며 웃음 가득한 겨울을 보낸다.



기사 및 사진제공 : EBS
현대곤 기자 biggo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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