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 年 辭

존경하는 10만 시민여러분 !
그리고 6백여 공직자 여러분 !

다사다난 했던 정유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우리 헌정사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연이은 장거리미사일 발사,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압박 등 국내⋅외적으로 격동과 위기의 시기였습니다.

이렇게 국가적으로는 어려운 시기였지만 우리시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한 결과, 특별한 사고없이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산동 지역의 두드림 뮤직센터와 그래피티 조성사업을 완료하였고, 동양대학교 동∙서 캠퍼스 연결교량이 개통되어 그동안 사고위험과 지역발전에 저해요인이 되었던 창말고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분단되었던 동∙서를 이어주는 화합과 소통의 상징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또한, 수도권과 연결되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었고,  전철 운행시간이 단축되어 시민생활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국가산업단지는 새해에 산업단지지구 지정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19년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최종 준공되면, 2,45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소요산 산림욕장 확대개발사업,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도 착공하였고, 노인복지관 체육센터는 개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원도심 상권회복을 위한 두드림 디자인 아트빌리지   조성사업과 K-Rock 빌리지 조성사업, 5060 청춘로드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놀자숲 조성사업과 산림휴양형 MTB체험단지 조성사업, 소요산 모노레일 설치사업도 내년이면 착공하게 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또 하나의 쾌거를 이룬 것은 지난 5년 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이 모든 법정 부담금을 납부하고 착공계가 접수된 것입니다.
내년 8월에 6면의 야구장이 소요산 자락에 준공되면,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과 소요산 산림욕장 확대개발사업, 소요산 모노레일 설치사업과 연계되어 우리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시는 변화와 도약의 정점에 있으며 우리가 목표로 하는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충실히 해주신 10만 시민과 장영미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 여러분,   그리고 6백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들이 탄력을 받아 더욱 행복하고 살기좋은 동두천이 건설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시민행복을 위해 많은 노력과 수고를 해주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은 진행 중인 사업들이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분발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무술년 새해에는 그동안 흘린 땀이 풍성한 결실로 수확될 수 있도록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올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2월 29일
동두천시장  오세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