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발자국 인증시대 활짝…10개 제품 인증

  • 등록 2017.10.27 02: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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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올해 1월 물발자국 인증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국내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물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물발자국 인증'이란 제품의 전 과정(원료채취, 생산, 수송, 사용, 폐기 단계)에서 소모되는 물의 양과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하여 관련 정보를 제품에 표시하는 것으로 환경성적표지 표시형태(환경영향범주) 7개 중의 하나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20년부터 제품환경발자국(PEF) 중 하나로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소모되는 물의 양과 배출되는 수질을 고려하여 계량화한 값을 제품에 부착할 계획으로 현재 시범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물발자국 인증을 받은 10개 제품은 ▲여명테크의 절수형 양변기 ▲한국서부발전의 태안발전본부 생산전력 ▲삼성전자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850 EVO ▲에스케이하이닉스의 모바일 디램(DRAM) ▲풀무원식품의 풀무원 국산콩 두부부침용 ▲지성산업개발의 수로형 집수정 ▲엘지전자(주)의 드럼세탁기(TROMM)와 퓨리케어 정수기 ▲광동제약의 비타500 ▲코웨이의 냉온정수기 등이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물발자국 제도가 확산되면 기업은 제품의 전 과정에서 물 소비량과 수질 영향을 파악해 제품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도 물 환경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제품을 쉽게 확인해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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