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함안군은 올해 소규모 건설사업 합동설계단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실시설계비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지방재정 조기집행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재정 조기집행과 예산절감을 위해 안병건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올해 2월 26일까지 약 3개월 간 군청 및 사업소, 읍·면사무소 시설직 공무원 등 20여 명을 3개 조로 편성한 합동설계단을 운영한 결과, 총 216개 사업장에 57억여 원의 소규모 건설공사에 대한 자체설계를 완료했다.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은 설계용역비를 줄여 예산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사업을 조기에 완공함으로써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함께 설계에 참여해 정보교환과 기술교류를 함으로써 신규 시설직 공무원의 업무능력향상은 물론 설계 시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민원 발생의 사전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설계 대상사업은 소규모 주민편익시설사업과 배수로정비 및 농로포장 사업 등으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앞으로도 힘써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