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술원, 농업 활동 시 진드기 감염 주의 당부

  • 등록 2017.08.07 10: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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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상순부터 오는 10월 상순까지, 털진드기 유충 활동 시기


(경기뉴스통신)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여름철 진드기 서식지인 풀과 관련이 높은 농작업 활동 시 발생하기 쉬운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한다. 주로 고열, 오한, 근육통, 검은 딱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 활동 추정 시기는 이번 달 중순에서 오는 10월 상순으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2~3주 이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검은 딱지가 발견되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농업인은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 피부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농작업 후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고 집에 돌아와 바로 샤워를 한다.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아야 하고,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려야 한다. 또한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말아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기피제를 사용할 때는 기피제 성분 및 사용방법을 명확히 숙지하여 사용한다.

석정태 도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진드기가 매개하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등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며,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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