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 줄이어

  • 등록 2016.02.26 16: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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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합뉴스)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광양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두 번의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먼저 진행된 새천년백운회는 초·중·고 33명의 학생들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을, 이어서 열린 추동 박래문 장학회는 올해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입학 예정자 및 취업자 14명에게 2,100 만원을 전달했다.

광양지역 출신 재경 향우회 모임인 새천년백운회는 2002년 태풍 ‘매미’로 인한 수해 당시 수재의연금(1,0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고향을 위해 보람 있는 사업을 해보자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2006년 1월, 28명의 광양지역 학생들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시작하여 매년 장학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추동 박래문 장학회는 현 새천년백운회 회장인 주식회사 람세스물류 박래문 대표이사가 고향 후배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큰 꿈을 펼치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었으며, 올해 처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박래문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끼며, 올해 시작한 추동 박래문 장학회도 새천년백운회처럼 지속적으로 고향의 후학들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펼치겠다.”고 했다.

민영방 교육장은 타지에서 생활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고향을 잊지 않고 후원하는 박래문 회장과 회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후배들이 선배들의 따뜻한 사랑에 힘입어 자랑스러운 광양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전라남도 교육청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요즘 사회에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새천년백운회와 박래문 대표이사의 장학금 전달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미담 사례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 lsw@dbknet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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