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오는 20일 위례신도시~탄천 산책로 개통

  • 등록 2017.07.18 16: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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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개통…자전거 타고 한강, 분당, 판교로 한 번에 이동


(경기뉴스통신) 성남 위례신도시 창곡천부터 탄천까지 걸어서 5분 정도에 갈 수 있는 448m 길이의 산책로가 오는 7월 2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산책로는 복정교 지점부터 위례신도시 창곡천~외곽순환고속도로 교량 아래~헌릉로 교량(복정2교) 아래~분당·수서 간 도로 교량 아래~서울 장지동 탄천 자전거도로까지 한 번에 연결됐다.


개통전에는 위례신도시에서 탄천까지 걸어가려면 헌릉로 갓길이나 대왕교 방향 차로 쪽으로 20분 정도 돌아가야하는 불편이 있어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2015년 입주 때부터 탄천 산책로 연결을 서울 송파구와 성남시, LH에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해 여러 차례 LH와 입주민 대표,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를 벌인 끝에 LH가 사업비 6억 원을 성남시에 수탁하는 방안으로 협의를 이끌어 내 산책로를 연결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입주민의 탄천 산책길 안전 확보와 함께 시민이 즐겨 찾는 자연 친수 하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위례신도시는 성남시 41.3%, 서울 송파구 37.6%, 하남시 21.1%  등 지방자치단체로 행정구역이 나눠져 있으며, 내년 9월 입주 완료 예정이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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