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장, 대전시에서 2016년 첫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 개최

  • 등록 2016.02.26 14: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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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진웅섭 원장은 대전지역 중소기업인들이 느끼는 금융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개선책을 강구하기 위해 26일 대전광역시를 방문해 현지 중소기업 대표, 은행 및 보증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호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 개최에 앞서 진웅섭 원장은 한국 과학기술의 메카인 대덕연구개발특구(대전광역시 소재)에 위치한 인공위성시스템 개발업체인 ㈜세트렉아이를 방문해 기업 및 은행 관계자들과 함께 경영상의 애로사항 및 금융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상호간 의견을 나눴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대전지역의 주력산업인 정보통신기술 및 반도체 산업의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있음을 언급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지원대책,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밀집해있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진웅섭 원장은 간담회장에서 제시된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그간 금융감독당국은 기술력 및 성장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에 대해 필요한 자금이 원활하게 지원되도록 기술금융 및 관계형금융의 기반조성에 주력해 왔으며 금년부터는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자금을 적시에 조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진웅섭 원장은 2016년 중 국내은행은 중소기업대출을 전년말(576.6조원) 대비 35.3조원 확대할 예정이며 금융감독원은 꼭 필요한 곳에 자금이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감독 노력을 집중할 예정임을 언급했다.

금융감독원은 향후에도 중소기업인과의 현장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중소기업인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이의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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