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6월 2일 대청봉 정상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탐방객(59세/남/김모씨)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중청대피소 직원 2명이 7월 5일 강원도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인증받았다고 전했다.
* 하트세이버 : 심장정지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람에게 주는 인증서
사고 당일 오전 6시 35분 119로부터 상황을 접수받고 중청대피소 직원들이 출동하여 의식없음을 확인하고 즉시 AED(자동심장제세동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10분 만에 요구조자의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다. 이후 요구조자는 119헬기로 후송되어 인근 병원에서 안정을 되찾았다.
김상희 안전방재과장은 “하트세이버 인증은 직원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한 탐방을 위해 더 노력해 달라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심정지의 경우 골든타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일반인들도 평소 심폐소생술을 배워 둘 필요가 있다”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