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설악산 지역에 1일 밤부터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 탐방로 일부 구간에서 전도목, 침수가 발생하였고 낙석, 산사태 위험이 높아 비예보가 있는 4일까지 입산을 전면통제한다고 밝혔다.
탐방로 개방은 4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고, 지난 해 산사태가 났던 오세암~마등령 구간은 여름철 장마, 태풍기간에 추가 붕괴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계속해서 통제하고 탐방로 우회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상희 안전방재과장은 “태풍, 호우, 강풍 특보가 발표되면 국립공원 입산이 통제되는 만큼, 여름철 장마기간에는 산행 전 기상청 날씨예보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하며, “설악산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자연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통제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비가 그친 뒤에도 한동안 낙석,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산행 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