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공공정책위원회, ‘재미한인지도자대회’ 열어

  • 등록 2017.06.29 10: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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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한미공공정책위원회는 지난 26일 오후 5시 연방 의사당 내 방문자센터(Capitol Visitors Center HVC-201AB room)에서 ‘재미한인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회장은 지난 21일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연방 의원들에게 한국관련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한인사회 발전과 대한국 외교 정책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제안을 전달하고자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북핵개발, 사드문제, 웜비어 사망 사태 등과 맞물려 긴박하게 전개되는 현재의 상황들에 대한 미국 정치인들의 발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 대회가 한인들은 물론 한미외교당국에도 중요하게 인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6월11일 연방하원이 ‘한미동맹에 관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워싱턴을 비롯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오레곤, 일리노이 등 10여개 주 한인정치인과 한인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회에서는 시민연맹 차영대 전국회장이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 발표하고, 워싱턴 한인무역협회 폴라 박 회장과 한미애국총연합 강필원 총재는 각각 ‘한미 FTA를 통한 공동 경제발전’, ‘북핵 문제를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밖에도 김일석 박사, 류재풍 박사, 제니 김 씨 등이 연방의원 및 참석자를 대상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행사는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공화, 캘리포니아)과 민주당 간사인 엘리엇 엔젤 의원(뉴욕)이 함께 주최했다. 한국에서는 홍문종 의원,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 김영진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메릴랜드 주하원 마크 장 의원, 전미아시안공화당연합 신현웅 한국의장 등 미국 내 한인 정치인사들도 함께 했다.


이철우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함께 동해와 독도를 비롯 아시아에서의 역사문제부터 재미입양아 인권문제와 시민권 이슈 등 폭넓은 한인 관련 문제들이 토론될 예정”이라며 워싱턴 한인들의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조유진 기자 azsx89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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