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산업관광으로 지역관광 새로운 활로 모색

  • 등록 2017.06.28 10: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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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충북 산업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포럼’이 27일 오송역 KOC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시·군의 산업관광 담당공무원 및 기업 관계자, 관련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산업관광의 필요성 및 육성방안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 산업관광 : 산업현장에서 시설견학, 체험, 교육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융·복합 관광 형태

현재 충북은 26개소의 산업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문체부의 산업 관광 육성 지원 공모사업에서 음성군의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가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충북은 산업 관광을 특화하는 것이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충북연구원 및 21C충북관광포럼과 함께 민·관 합동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관광공사 정병옥 지역관광실장의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산업관광 현황 및 정책동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음성군청 장서현 문화예술과장의 ‘음성군 산업관광 개발 사례’발표를 통해 도내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하였다.

시·군 공무원, 해당 지역 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이 한 조를 이루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한 분과 토의에서는 산업관광자원 후보군에 대한 폭넓은 탐색과 내실 있는 관광자원 육성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이루어졌다.

종합토의에서는 충북형 산업관광의 방향과 관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에듀테인먼트 수요에 대응하고, 화장품·유기농·바이오 등 충북의 주력 산업을 관광 상품화해서 외국의 특수목적관광객(SIT)들을 유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민간부문은 차별화된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기획·조성하고, 공공부문은 자원 간 연계 및 브랜딩에 집중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전략적인 산업관광 육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산업관광에 대한 관계자들의 이해를 증진하고 산업 관광 육성 필요성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향후 충북도는 산업관광자원을 확충하기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민·관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azsx89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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