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논산시학교급식센터가 3월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논산시는 84개의 논산·계룡시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만 5천여명에게 저렴하면서 신선하고 질 높은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게 될 ‘논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3월 개장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연산면 청동리에 문을 열게 된 급식지원센터는 사업비 27억 원을 투입, 1,499㎡규모로 지어졌으며, 농산물 집하·선별·포장·배송시설은 물론 안전성 검사 장비까지 갖춰 자라나는 지역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급식재료 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시는 계약재배에 의한 농산물 공급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내 식재료를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해 급식현장에 맞는 생산·공급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써왔다.
그 결과 친환경인증, GAP인증을 받은 112개 품목, 66농가를 확보했으며, 부족한 식재료는 광역단위 친환경농가와 연계·공급하고 친환경 농업인·소규모 농가에도 적기 출하시기를 정해 관내 농산물 공급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논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논산로컬푸드의 성장엔진으로 농업인 소득증대 도모, 학생 건강증진, 관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 등 유관기관 등을 연계하는 융·복합 6차산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논산·계룡시, 논산계룡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생산자 대표 등이 포함된 민관 협의기구인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공성·공익성을 바탕으로 한 안전한 학교급식, 지역과 학교 실정에 맞는 합리적 운영,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모아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농산물구매를 통한 지역농업의 안정성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 확보는 물론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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