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의왕시가 ‘2017년 더 나은 의왕시 살림살이’를 위한 국·도비 확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장, 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존재원 국·도비 확보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재정자립도가 39.6%로 의존재원 확보가 절실한 의왕시는 정부의 예산 편성 일정에 발맞춰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의존재원 확보를 위한 신청사업 및 금액은 총 40건에 약 39,067백만원을 신청할 계획이며, 세부적으로는 국고 회계별로 일반회계 11개 사업 2,842백만원, 특별교부세 7개 사업에 7,920백만원, 지역발전특별회계 13개 사업 17,455백만원, 특별조정교부금 9개 사업에 10,850백만원을 각각 신청할 예정이다.
의왕시는 이번 국·도비 확보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초청 간담회를 통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4∼5월 경기도를 통해 정부예산안에 주요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단계별 대응전략을 실행하는 한편, 관련 중앙부처와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부족한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중앙부처 업무계획, 부처별 공모사업, 경기도 전략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발굴해 국·도비가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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