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광주시는 개업공인중개사가 자율적으로 법령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할 기회를 제공하는 “부동산중개사무소 사이버 자율점검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중인 방문 지도점검 방식은 광주시에 등록된 641개의 중개사무소 대비 담당공무원 부족으로 민원발생 중개업소 위주의 단속에 따른 형평성 문제, 현장방문 지도점검 시 영업지장에 따른 불만 등 한계가 있었다.

광주시는 이를 개선하고자 사이버 자율점검을 위한 2월 말 전산구축을 마무리하고 3월 시험운영을 거쳐 매 분기 말 16~25일까지(10일간) 부동산중개사무소 사이버 자율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중개사무소 대표자는 광주시 홈페이지(생활정보)에 접속하여 핸드폰 본인확인 인증 후 3개 분야 13개 항목의 자율점검표를 작성·제출하면 담당자가 점검결과를 확인하고 미 참여 및 불성실 중개사무소는 현장방문 점검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이버 자율 점검 도입으로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통하여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중개업소의 영업상 불편해소를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