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주년 3·1절 계기 김경순 선생 등 독립유공자 65명 포상

  • 등록 2016.02.25 14: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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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합뉴스) 국가보훈처는 3월 1일(화) 제97주년 3.1절을 맞아 철원군수를 향해 만세시위 참여를 외치며 독립만세를 부르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른 김경순 선생 등 65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47명(애국장 28, 애족장 19), 건국포장 8명, 대통령표창 10명으로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97주년 3.1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된다.

이번 포상자 65명 중 국가보훈처가 일제의 행형기록과 정보문서, 신문기사 등 각종 문헌자료를 분석하고 현지조사를 실시해 자체 발굴.포상하게 된 독립유공자는 58명이다.

이들 중에는 강원도 철원에서 3·1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김경순 선생도 포함됐다.

이로써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래 건국훈장 10,497명, 건국포장 1,150명, 대통령표창 2,682명 등 총 14,329명에 이른다.

앞으로도 국가보훈처는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지방자치단체, 문화원 등과 사료수집 협조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외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함으로써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lsw@dbknet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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