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골든위크 관광시장 다변화로 성수기 이끈다 !

  • 등록 2017.04.18 1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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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5.7 일본 골든위크 연휴를 맞아 대대적인 ‘관광객 환대주간’ 운영


(경기뉴스통신) 서울특별시는 관광 성수기(日 골든위크, 中 노동절 연휴)를 맞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친절로 맞이하기 위해 4.28(금) ~ 5.7(일)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을 운영한다.

특히 4월 말부터 5월 초는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 4. 29(토) ~ 5. 7(일)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 4. 29(토)~5.1(월) 가 겹치는 최대 성수기다. 2016년에는 골든위크 연휴에는 8만 6천 명의 일본 관광객이, 노동절 연휴에는 6만 9천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중국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조치로 이번 환대주간동안 예년과 같이 많은 중국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을 타겟으로한 관광 다변화 정책을 통해, 올해 골든위크도 최대 특수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업계와 협력하여 서울행 왕복 항공권 증정 이벤트, 시티투어버스, 짐보관배송서비스 이용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동대문·남대문·홍대에 설치되는 환대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에게 무료로 한복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4대문 안 한복 대여점에서도 20%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서울시는 지난해 환대주간 중 연휴를 맞아 16만명의 일본·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은 만큼, 올해도 서울시관광협회·한국방문위원회·에어서울 등 민관협력을 통해 서울을 찾은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① 공항→ 관광현장→ 사후 이벤트까지 환대메시지를 전달, 다시찾고 싶은 서울 조성>

인천·김포공항 : 관광객을 맞이하는 첫 관문인 인천공항 입국장의 대형 멀티큐브를 활용해 28일(금)~7일(일)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의미로 일본어·태국어 등으로 메시지를 띄워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 김포공항 입국게이트에서도 관광객 환영 현수막이 걸린다.

명동·동대문·남대문·이태원 등 7개소 : 관광객 집중 방문지역에 임시 환대 부스를 설치하고, 스타한복(대표 김은택)의 후원으로 전통 한복을 입은 요원을 통해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한글로 이름 써주기 등)과 태권무 등 거리공연이 운영된다.

명동 관광정보센터(KEB하나은행 본점 내 위치) : 매일 11:00~17:00, 관광객 30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I·SEOUL·U 티셔츠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방문 유도 서울추억 공모전 : 서울시는 일본·동남아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여행 추억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을 통해 일본·동남아 노선을 주로 운행하는 신규 항공사 에어서울(대표 류광희)의 후원으로 9월까지 매월 2명을 선정, 서울행 왕복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 ② 주요 방문지 수용 태세 정비 및 청결 관리로 관광객 불만요인 제거 >

서울시관광협회와 관광특구협의회는 17일부터 24일까지 명동·동대문·이태원·강남 등 관광객이 집중 방문하는 지점에서 스마일 캠페인을 전개한다. 관광특구 상인으로 구성된 명예관광보안관을 주축으로, 친절응대, 부당요금 근절 등 자정결의 및 환대실천을 다짐하며 거리를 행진한다.

서울시는 환대주간에 앞서, 음식점·택시·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관광현장 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활동을 실시한다.

관광특구 등 주요 방문지 청결관리활동을 강화하여 손님맞이에 나선다. 서울시는 명동 거리, 인사동 문화의 거리, 이태원 거리, 신촌 명물거리, 홍대 걷고싶은 거리 등 관광객 주요방문지에 가로휴지통을 배치하고 청소인력을 보강하며 무단투기를 단속하는 등 청결관리활동을 수행하여 관광객들이 기분 좋은 환경에서 관광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③ 관광스타트업 등 민간과 협력, 한복체험 할인 등 대대적인 할인 행사 개최 >

다국어로 음식점 메뉴 정보와 결제 시스템을 갖춘 ‘레드테이블’은 12개 음식점 프랜차이즈 업체와 협력하여, 환대주간 동안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50% 할인 메뉴를 선보인다.

공항과 호텔, 게스트하우스간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하는 관광스타트업 ㈜벅시는 환대주간 중 벅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20% 할인 이벤트를 운영한다.

공항철도·관광 스타트업 ‘아이트립’은 홍대 트래블센터를 4.29(토) 오픈하면서 짐보관 서비스는 10% 할인, 인천공항↔호텔간 수하물 배송서비스(세이팩스)와 공항철도 직통열차 동시 이용 시 2만2천원→1만4천원으로 최대 36%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환대주간 중에는 서울관광 특별 대책 일환으로, 지난해 7월 출시한 16개 유료관광지 입장 관광패스·디스커버 서울패스도 30%가량 할인되며, 고품질의 서울관광 체험상품 판매 플랫폼인 원모어트립에서도 30% 이상 할인가격으로 상품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 버스 6개 코스에 대한 20% 할인혜택이 환대주간 중 제공된다.

또한 4대문 안 곳곳의 한복 대여점과 협력하여, 관광객이 20% 할인된 가격으로 한복을 대여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관광객은 한복을 입고 고궁을 방문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울시는 2016년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면접 인터뷰를 실시 한 결과, 관광객들이 서울에서 가장 하고 싶은 체험활동으로 한복 입고 고궁에서 사진찍기를 손꼽은 만큼 다양한 한복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신규 면세점과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참여하는 각종 할인정보와 이벤트 행사, 서울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 등을 정리해 서울관광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민간과 협력하여 일본·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재방문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며 “연휴를 맞아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이 서울에서 경험한 따뜻한 환영과 친절에 감동받아 다시 서울을 찾을 수 있도록 환대주간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azsx89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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