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당진시보건소가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 동안 관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거노인 우울증 선별검사는 당진시 노인복지관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행될 예정이며, 선별 검사 결과 우울감이 높게 나타난 어르신에 대해서는 종교단체 봉사자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과 연계한 1:1 멘토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우울증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의료비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관내 정신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심층 상담과 우울증 치료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우울증 선별 검사를 통해 고령으로 인한 신체질환과 만성통증, 외로움, 정신건강 등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주변의 혼자 사시는 어르신 중 치료가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보건소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 보거소에 따르면 당진지역의 자살률은 지난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노인의 자살률이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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