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남아 MICE 관광객 위한 체험프로그램 가동…서울의 매력 알린다

2017.04.07 10:22:51


(경기뉴스통신) 4월 8일(토)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싱가포르의 보험회사(CHUBB) 임직원 100명의 질주가 시작된다!

인센티브 관광차 서울을 찾은 이들은 △ 서울역(부산행 KTX 앞에서 영화 부산행 포스터와 단체사진) △ 덕수궁 돌담길(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에서 하는 도깨비 방망이 게임) △ 청계천(한국 맥주사이에서 싱가포르 맥주 찾기) △ 경희궁(명랑운동회) 등 서울의 명소에서 한류의 흔적을 체험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서울의 독특한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이어 4월 26일(수) 인도네시아 보험회사(AXA) 임직원 100명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한강의 정취를 만끽한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함께 참여하여 서울의 매력을 직접 설명하고, 동남아 관광객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는 중국 정부의 방한 금지 조치에 따라 지난달 21일 발표한『서울관광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동남아 MICE 관광객 유치강화를 위해 4월~12월까지 서울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MICE는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인센티브 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을 총칭하는 산업이다. MICE 산업에 참가하는 고소득층 비즈니스 관광객의 소비 지출액은 일반관광객에 비하여 약 1.8배가 높고 고용창출, 연계 산업 국제화, 해당 도시의 구전마케팅 등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다.

특히 인센티브 관광은 기업 임직원들의 포상과 단합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방문 도시의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말까지 서울만의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 지원>

서울시는 이런 특성을 반영하여 올 연말까지 서울을 방문하는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단체를 대상으로 서울의 △ 신규 관광지 △ 자연 △ 역사 △ 전통 △ 한류 5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국내여행사의 독창적인 제안 프로그램(채택 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17.12월까지 서울을 방문하는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단체로 서울에서 연속 2박 이상, 총 참가자의 숙박누계가 100박 이상인 경우이다. 서울시 MICE 전담기구 서울관광마케팅(주)로 신청하면 된다(http://kr.miceseoul.com/support/corporate.php).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은 인센티브 관광시장의 35%를 차지하는 주요시장으로 한류의 영향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서울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시장다변화에 기여하겠다 ”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azsx89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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