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총 외채 3,966억 불로 감소, 외채 건전성 개선세 지속

  • 등록 2016.02.25 08: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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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합뉴스) 기획재정부가 25일 발표한 2015년 말 외채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총 외채는 3,966억 불로 전년 말 대비 278억 불 감소했으며, 단기외채비율은 2004년 이후 최저치, 순대외채권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계약만기 1년 이하의 단기 외채는 1,087억 불로 전년 말 대비 77억 불 감소(전 분기 대비 108억 불 감소)했고, 계약만기 1년 초과의 장기외채는 2,878억 불로 전년 말 대비 202억 불 감소(전 분기 대비 9억불 감소)했다.

외채가 감소한 원인은 외국인의 국내채권 투자금액이 감소하고 은행이 외화차입금을 축소했으며, 수출입 감소로 무역신용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단기 외채는 수출입 감소에 따른 민간기업 무역신용 감소(△42억 불), 은행 차입금 상환(△41억 불) 등으로 감소했고, 장기 외채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의 국고.통안채 투자 평가액 감소(△88억 불), 기업과 비은행금융기관의 회사채 상환(△73억 불) 등으로 감소했다.

단기 외채 감소와 대외채권 증가 등으로 외채 건전성과 지급능력 지표는 전년 말 대비 개선됐고, 총 외채 대비 단기 외채의 비중은 27.4%로 전년 말 대비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단기적인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 외채 비율은 29.6%로 전년 말 대비 2.5%p 감소하며 2004년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3,232억 불로 전년 말 대비 640억 불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우리 경제의 외채 건전성은 양호하나 세계 경제.금융시장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외채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기관의 외환건전성 등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lsw@dbknet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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