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19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안성경찰서와 안성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자살 기도자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업무협약 (MOU)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자살 고위험자, 자살유가족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실시하기 위하여 안성경찰서와 안성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간 긴밀한 상호교류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출동지원, 자살 시도자 또는 유가족에 대한 상담 서비스제공, 자살 시도자 관리체계강화 등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안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자살사고가 없는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고자 상호협력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안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앞으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한 본 협약의 이행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과 지원으로 시민 모두의 정신건강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자살률은 최근 점차 감소 추세이나 경기도 평균자살률 25.7명(인구 10만 명당)보다 높은 31.5명으로 도내에서 8번째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예방사업은 특정 기관의 독자적 사업만으로는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에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생명사랑운동에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살상담 및 위기신고는 전화 1577-0199, 안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678-536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