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 검사

  • 등록 2016.08.03 14: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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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과천시보건소가 여름철 시민 건강을 위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다중이용시설 20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라 냉각수 등 물속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의 오염으로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폐렴 등의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과천시민회관을 비롯해 쇼핑센터, 지하철역, 목욕탕, 분수대 등 다중이용시설 20개소의 냉각수와 목욕탕 내의 냉·온수 등을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의 오염이 확인될 경우 소독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또한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한 다중이용시설의 지속적인 점검 및 계도, 시민 안내 및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한다.

보건소 강순열 예방의약팀장은 “냉방기를 많이 사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균 점검 및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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