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교육발전특구와 자공고 2.0 선정 등 김포 교육의 대형 호재를 이끌어 낸 민선8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더 나은 김포교육발전을 위해 학부모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김병수 시장은 30일 시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제27기 김포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임원진과 교육간담회를 갖고, 김포시 교육현안과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부분, 김포교육 방향 등 김포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학교 운영의 주체인 운영위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였고, 운영위원들은 다양한 학교의 현안과 필요한 교육환경 등에 대해 제언했다.
한 학부모는 "김포시에서 우리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정말 많이 바꿔주셨다. 교육현장에서도 느껴질 정도다. 교육의 질과 다양성, 안전까지 전반적인 향상이 있었다. 특히, 모담초·중학교 등굣길 안전을 위해 도로를 확장해 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청소년 유해환경 등 아직 우려되는 지역이 일부 있는 만큼, 적극적인 소통으로 함께 청소년들의 안전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수 시장은 "우리 아이들은 김포의 미래이고, 어린이와 청소년은 가장 존중하는 김포시민"이라며 "안전은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확보돼야 한다. 모담초·중학교 등굣길 도로 확장을 비롯해 대곶초는 통학로 조성 사업 중에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 유해시설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는 지금 어느 때보다 크게 변화하고 있다. 김포가 최고의 교육도시가 되기 위해 시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다만 학교 관련 업무는 교육청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임원 여러분께서도 많은 의견을 주시고, 김포 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특화 돌봄과 연세대 협력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교육, 외국어교육, 이주배경청소년교육, 자율형공립고 지원 등 다양한 부분에서 큰 변화를 이루며 가장 주목받는 교육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