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10월 19일 인천아이사랑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긍정양육 코칭'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인천시가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15가정 35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 간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올바른 양육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교육은 2회차로 진행되며, 1회차 교육(19일)에서는 자녀의 관심사를 파악하기 위한 키워드 카드 및 질문 카드 활동을 통해 자녀 이해를 돕고, 긍정적인 양육 방법을 제시했다. 2회차 교육(26일)에서는 소통 활동지를 활용해 부모와 자녀 간의 올바른 감정 표현 방법을 실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4년 아동학대 예방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 운영을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전환했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 상설교육장인 인천아이사랑교육센터에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2023년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운영 지자체 평가에서 시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도 아동학대 예방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전담 운영체계 구축 ▲위기 아동 발굴 및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강화 ▲피해 아동 보호 인프라 구축 및 재학대 예방 사업 확대 등이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부모의 올바른 양육 자세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다양한 맞춤형 부모 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자녀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교육으로,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하는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