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해양데이터 리터러시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해양 자료를 바탕으로 인간과 해양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고 해양과 공존할 수 있는 문제 해결력 함양을 목적으로 ▶구글 자료 스튜디오 활용 해양 교육 ▶파이썬 활용 해양 자료 처리 실습 ▶진로 지도 및 캠퍼스 투어 등으로 운영했다.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이 해양 자료를 이용해 기후 위기 및 해양 변화를 그래프로 그리고 분석하는 등 다양한 실습과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해양 보호의 필요성을 몸소 경험했다.
아카데미 참여 학생은 "교육 활동에 참여하면서 해양 환경이 얼마나 빨리 변화하고 있는지 알고 놀랐다"며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탄소 배출이 해양에 큰 피해를 준다는 것에 미안함이 들었고 앞으로는 더 신경 써서 해양을 보호해야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해양 변화 문제를 자기 삶과 연계해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이 함양되리라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