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김택균 기자) 2020년 한국관광공사와 제작한 '범 내려온다' 영상을 통해 유튜브 조회수 50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순수 예술 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오는 6월 무용단체가 직접 주최하는 최초의 무용 축제 '페스티벌 99.9'를 개최한다.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99.9'는 오는 6월 8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시민들을 위한 무료 관람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명 '페스티벌 99.9'는 축제의 슬로건 '99.9%는 못 보고 죽는다'에서 파생된 이름이다. 매년 수많은 무용 작품이 창작됨에도 불구하고 극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99.9%의 사람들은 작품을 못 보고 죽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시민 모두가 무용 예술을 향유하는 0.1%가 되자는 축제의 취지를 담아 실내 극장을 벗어나 한강 세빛섬에 직접 이동형 무대를 지어 올려 관객들을 맞이한다.
무용 축제 '페스티벌 99.9'는 총 8일 동안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무용 작품 11개를 선보인다. 무대 공연은 매일 저녁 7시 30분에 펼쳐지며, 공연 후 이어지는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감상의 여운을 이어나간다. 주말에는 무대 공연 전인 오후 5시부터 다양한 무료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팝업 부스들이 개장하며, 축제의 개막과 폐막에는 무대 공연 후 저녁 9시부터 화려한 DJ 클럽을 개장한다.
'페스티벌 99.9'에서 사용하는 축제 화폐인 '댄스코인' 춤을 현장에서 선보이면 단체의 굿즈부터 무용수의 개인 소장품까지 무료로 교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댄스코인' 춤 튜토리얼을 포함한 축제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페스티벌 99.9'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주최/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제작된다. 또한 'Net-Zero'를 실현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친환경 전기발전차 업체 이온어스와 함께한다.
영국 The Coronet Theatre, 프랑스 아카숑 ACACHON CRAVEY Theatre 초청 공연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본 축제를 통해 국내 무용 예술 관람 문화의 정착과 부흥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무용 축제 '페스티벌 99.9'의 메인 프로그램인 무대 공연의 티켓비는 무료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