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봄 과일과 함께하는 농촌체험투어!

2016.04.29 15:07:13

딸기·체리·블루베리 체험 투어 신청자 접수


(경기뉴스통신) 대구광역시와 대구YMCA는 시민이 직접 계절별로 농특산물을 수확하고, 주변 유적지, 재래시장, 박람회 등을 방문하는 대구 바로알기 체험프로그램인「2016 도농상생 농업체험투어」를 올해 총 10회에 걸쳐 1,000여 명의 규모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 제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 이미지 향상 및 농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도농상생 농업체험투어」는 오는 5월 7일 딸기 따기를 시작으로, 6월 4일, 25일 각각 체리, 블루베리, 7월에는 방울토마토, 8월에는 포도, 9월에는 대추와 무화과, 10월에는 고구마 캐기, 11월에는 평광동 사과따기 등의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농업체험 여행의 첫 행사는 ‘새콤달콤한 딸기따기’ 체험으로 5월 7일(토) 동구 미대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동구 불로동 고분군 관람을 시작으로 딸기농장에서 딸기수확 체험 후 구암팜스테이를 둘러보며 농촌체험을 하고,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박물관을 관람한 후 신숭겸유적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동구 미대동에 위치한 구암팜스테이는 관광지로 사랑을 받고 있는 팔공산 자연공원, 갓바위, 동화사 등과 인접해 있으며, 마을전체가 그린벨트와 상수도 보호구역, 공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친환경농업에 의한 수출형 무공해 시설채소단지 및 과일단지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어 6월 4일(토)에는 동구 상동 일원에서 ‘싱그러운 체리따기’ 체험이 개최된다. 대구 상동체리는 국내 최초로 1930년경부터 재배되기 시작하여 8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체리 2대 산지 중의 하나로, 30여 개 농가가 체리 재배에 종사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출하돼 전국적인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지역 특산물로, 작년 농업체험투어 중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양앵두 또는 버찌라고도 불리는 체리는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어 주며, 골다공증과 당뇨예방, 불면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체리농장에서 체리수확 체험 후 대구광역시 민속자료 제1호인 ‘경주최씨 옻골종가’에서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람 후 이동하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대구 꽃박람회’를 참관할 예정이다.

체험투어 제3회차는 ‘햇살 가득한 블루베리 따기’ 체험으로 6월 25일(토) 개최된다. 체험은 달성군 다사읍 소재 호수농원에서 진행되며, 블루베리 나무의 식재와 재배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블루베리의 효능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항산화 물질로 잘 알려진 블루베리는 노화방지와 시각기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블루베리는 생과로 섭취할 때 그 효과가 가장 크다고 하니, 직접 수확하고 맛보며 그 효능을 확인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블루베리 수확체험 후 보물 제554호로 지정된 ‘태고정’과 조선 세조때 사육신으로 일컫는 박팽년, 성삼문, 이개, 유성원, 하위지, 유응부 등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 등이 소재한 육신사를 방문하여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충효위인들의 행적과 전통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달성습지와 강정고령보 물문화 전시관을 관람할 계획이다.

이번 체험 행사는 대구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회차부터 3회차까지 회차별 선착순 120명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또한 직접 맛보며 수확한 딸기, 체리, 블루베리는 1인당 1팩씩 담아갈 수 있다.

대구시 김형일 농산유통과장은 “제철에 나온 봄 과일을 직접 수확해 맛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농촌체험을 활성화 하도록 하겠다”며 “도시민들이 우리농산물의 소중함과 농촌의 가치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준 기자 plaer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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