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 핀테크의 만남

  • 등록 2016.04.20 10: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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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지원센터 제8차 Demo Day 개최


(경기뉴스통신) '핀테크 지원센터'는 지난 19일 “문화예술과 핀테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8차 Demo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Bill Paterson 주한 호주대사, 윤태용 문화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을 비롯, 각계 인사가 참석하여 국내 핀테크 산업 및 문화 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핀테크 지원센터-호주 Stone&Chalk간 “핀테크 분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한국콘텐츠진흥원-IBK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간 “문화 콘텐츠 분야 금융지원 MOU” 체결과 “문화예술과 핀테크의 만남”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분야 크라우드 펀딩 ▲인터넷 전문은행의 문화 콘텐츠 지원방안 ▲문화 콘텐츠 기업에 대한 금융조달 지원방안 발표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핀테크 지원센터와 호주 Stone&Chalk는 핀테크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간 핀테크 분야 정보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은 문화 콘텐츠 분야 금융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세 기관은 문화 콘텐츠 가치평가 및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MOU 체결에 이어서 제1호 지원기업 ㈜푸토엔터테인먼트(모바일 게임개발사)에 대한 투·융자 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Demo day에서는 문화 콘텐츠와 핀테크 산업의 다양한 결합 사례들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수많은 일반 투자자들이 우수한 콘텐츠를 선별해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문화 콘텐츠 산업에 적용시 자금 모집 뿐 아니라 홍보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와디즈는 고등학생의 콘서트 제작비용 마련, 1인 출판사의 법학 서적 출판 등 아마추어 또는 소규모 사업자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투자자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프로젝트 구상, 적절한 보상구조 설계와 수익률 관리 등을 성공요인으로 제시했다.

메이크스타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한 음반, 뮤직비디오, 드라마 제작비용 마련 등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파급력이 큰 문화 콘텐츠 산업 특성상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일반 투자자까지 대상으로 하는 효과적인 자금조달 수단임을 강조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 콘텐츠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예금이자 중 일부를 포인트로 전환하여 음악, 게임, 웹툰 등 문화콘텐츠 구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K뱅크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문화콘텐츠 제작 활성화에 기여하고 디지털 콘텐츠 이자를 활용하여 쉽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은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유망 투자기업과 투자자간 정보연계를 위한 기업투자정보마당에 ‘문화콘텐츠 기업정보 마당’을 추가했다.

또 문화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투자를 위해 마중물 펀드 100억 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기업투자정보마당에서 크라우드 펀딩 투자를 받은 기업에 대해 대출조건을 우대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이 7일만에 완료되어 큰 홍보효과를 얻은 사례를 문화 콘텐츠와 핀테크가 결합된 좋은 예"라고 언급하며, "크라우드 펀딩 등을 활용한 자금지원이 활성화돼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도 핀테크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뻗어나간 길을 핀테크 산업이 뒤따라 세계로 진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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