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2020 시민농장 텃밭 체험’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민농장 텃밭 체험은 권선구 탑동 시민농장 등 수원시 곳곳에 마련된 텃밭에서 1년 동안 시민이 직접 경작하는 농업 활동이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일정 면적의 개인 텃밭을 배정해준다.
올해 시민들에게 배정하는 텃밭 수는 탑동 시민농장 1500곳, 두레뜰 공원 139곳, 물향기 공원 163곳, 청소년 문화공원 78곳 등 총 4개소 1880개다.
1세대당 1곳만 신청할 수 있다.
텃밭은 4월부터 11월까지 체험할 수 있다.
체험료는 탑동 시민농장은 1만 5000원, 두레뜰·물향기·청소년 문화공원 등 3개 공원은 무료다.
단, 텃밭 체험자는 경작할 때 비닐·화학비료·화학농약 등 화학 자재를 사용할 수 없고 텃밭을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 올라온 ‘2020 시민농장 텃밭 체험 신청 공고’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신분증과 기타 증빙서류를 준비해 제출하면 된다.
텃밭을 배정받은 시민이 체험료를 납부하고 3월 중 열리는 사전교육을 이수하면 체험 대상자로 최종 확정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민농장 텃밭 체험’은 도시생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도심 속 농장에서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