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개관 25주년을 맞은 수원시 선경도서관이 보수 공사를 마치고 ‘통합형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9월, 노후 시설물 보수 공사를 시작한 선경도서관은 새 단장을 마치고 1월 21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선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9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 지원 사업’에 선정돼 보수 공사를 했다.
1·2층은 9~12월, 3층은 9~10월 휴관한 바 있다. 총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됐다.
선경도서관은 기존에 별도로 운영했던 2층 공간을 통합해 열린 공간으로 만들었다.
탁 트인 공간에서 책, 신문을 읽고 컴퓨터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자료실 서가를 한곳으로 모아 재배치했다. 곳곳에 테이블을 두고 조명을 설치해 미관도 살렸다.
2층에는 ‘수원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도서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정조의 서재’, ‘지역작가 서재’, ‘이달에 만나는 시’, ‘이달에 만나는 책’ 등 다양한 코너가 있다.
수원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함께 읽기’·‘평생학습 도서’ 코너에는 어른 동화, 한국방송통신대 교재, 큰 글자 도서 등이 있다.
수원시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별도로 운영됐던 자료실을 통합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지식과 문화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