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광주시와 하남시는 지난 20일 택시 부족에 대한 해결책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하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상호 하남시장, 박관열·안기권·박덕동·김진일 도의원,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장,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경기도 및 광주·하남시 관계 공무원, 택시업계 종사자 등이 참여했으며 열악한 택시이용 환경에 대한 현황 및 전반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국토교통부의 택시 총량제 산정방식의 적정성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진일 의원은 “광주·하남시민들은 항상 택시 부족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시민뿐만 아니라 택시 종사자들도 만족할 수 있는 탄력적인 택시 총량 산정방식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하남의 경우 택시 1대당 인구수는 2019년 11월말 기준 879명으로 경기도 평균인 363명 보다 2.4배 가량 차이가 나는 매우 열악한 환경”이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대당 인구수 기준 초과율에 따른 총량 조정률’이 반영돼 택시이용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