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용인시는 지난 21일 기흥구 보라동의 한 기초생활수급자와 봉사단체인 처인구 중앙동 사랑회가 사랑의 열차를 통해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보라동에 거주하는 장애인이자 기초생활수급자 조모씨는 그간 많은 지원과 혜택을 받은 데 보답하고 싶다며 떡국 떡 1kg짜리 32봉을 기탁했다.
조씨는 “이웃의 도움으로 많은 위안을 얻었는데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에게 그 마음을 돌려주고 싶었다”며 “이웃들이 맛있는 떡국을 먹으며 따뜻한 명절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은 조씨와 같은 기초생활수급자 32가구에 떡을 전달했다.
떡을 받은 대상자들은 “따뜻한 배려와 온정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같은 날 중앙동 사랑회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300만원어치를 동에 기탁했다.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1만원씩 모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사랑회는 지난 추석에도 성금·품을 기탁한 바 있다.
동은 저소득 가정 60가구에 이 상품권 5만원씩을 전달할 방침이다.
동 관계자는 “사랑회가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며 서로 돕고 배려하며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