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오는 2월 8일에 아이들을 위한 창작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를 세종국악당에서 선보인다.
‘나무늘보 릴렉스’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의 신작 동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지난해 코엑스 아트홀에서 초연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호평을 받은 가족뮤지컬이다.
느리기만 할 뿐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싶은 나무늘보 릴렉스가 빠른 동물은 더 빨리, 느린 동물은 빨라지게 만들어주는 마법사가 사는 아프리카 시티를 모험하며 빠르기만 한 것이 좋은 것이 아님을, 자신이 진정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인 나무늘보를 비롯해 토끼, 치타, 임팔라, 북극제비 등 각각의 특색 있는 분장과 신나는 댄스타임, 봉고 잼베, 틱탁드럼 등 아프리카 악기를 활용한 음악과 디즈니풍의 멜로디로 귀와 눈이 즐거운 공연이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의 김해성 문화예술팀장은 “스토리가 탄탄한 원작 동화가 바탕이 된 작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재미뿐만 아니라 어떤 아이라도 누구나 한가지씩은 잘하는 것이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