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도계읍 일대 폐광지역의 경제회생을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삼척시가 밝혔다.
삼척시는 지난 2012년 부터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폐광지 경제자립형 개발사업의 각종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도계읍 심포리 일대 86,719㎡ 부지에 총사업비 213억원(국도비 115억)을 투자하여 유리조형 문화관광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착공, 2016년 말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
석탄폐석을 활용한 유리산업 테마단지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유리공예 시연장, 체험실, 전시판매장, 공예제작실, 지하광물박물관, 야외전시장 등 폐광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폐자원을 활용한 유리조형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문화, 관광 연계시설을 갖춰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테마파크 부지내 6,421㎡에 대해 목재를 이용한 문화 체험장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52억원이 투자되는 목재문화체험장은 실내 목재놀이터, 체험장, 전시관, 야외전시장, 다목적 학습장, 목공 체험시설 등이 마련되어 다양한 목재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삼척시는 지역 경기 침체가 계속되어 왔던 폐광지역에 경제자립형 개발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도심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하이원 추추파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지속 개발하여 도계지역이 폐광이라는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하고사계절 체험관광지로 변모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