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2동 관내 주민, 자녀 첫 생일 기념 백미 기부

  • 등록 2019.11.08 15: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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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양주시 회천2동 관내 주민이 자녀의 첫 생일을 기념해 사랑이 담긴 쌀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회천2동에 거주하는 김태형 씨는 지난 6일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자녀의 첫 번째 생일을 기념해 뜻깊은 일을 하고 싶다며 백미 10kg 10포를 이웃돕기 물품으로 기탁했다.

김씨는 “딸이 어른을 공경하고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주위를 보살피고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아이의 생일에 맞춰 기부를 해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은숙 회천2동장은 “개인이 선뜻 기부에 나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이웃을 사랑하는 숭고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러한 따뜻함이 널리 퍼져 지역사회가 더욱 살기 좋고 아름다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준 기자 plaer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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