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2015년 국내은행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현지화지표 평가 결과를 금융감독원이 발표했다.
2015년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167개(38개국)로 전년 대비 5개 증가했다.
2015년중 14개 점포가 신설됐고 9개 점포가 폐쇄됐다.
국가별로는 베트남(19개), 중국(15개), 홍콩(11개), 일본(10개), 인도(9개) 등 아시아지역이 112개로 전체의 67.1%를 차지했다.
그 외 유럽 22개(13.2%), 북미 20개(12.0%), 기타지역(중남미 등)에 13개(7.8%)의 해외점포를 운영한다.
2015년말 기준 해외점포 총자산은 881.9억달러로서 전년(873.3억달러) 대비 8.6억달러(+1.0%) 소폭 증가했다.
자산종류별로는 현금·예치금(+12.9억달러/+9.0%), 은행간 대여금(+12.7억달러/+25.5%)이 증가한 반면, 대출금(△11.5억달러/△3.0%)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25.8억달러), 베트남(+5.2억달러) 등에서 자산이 증가한 반면, 중국(△13.3억달러), 네덜란드(△8.8억달러), 일본(△8.4억달러) 등은 감소했다.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로서 국내은행 대비 양호한 수준이었다.
홍콩(0.2→0.9%) 및 중국(1.1→1.4%)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하락했다.
2015년중 당기순이익은 5.7억달러로 전년(6.3억달러) 대비 0.6억달러(△9.0%) 감소했다.
이익구성별로는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6.7%(△91백만달러) 감소한 반면, 비이자이익은 22.2%(+85백만달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일본(+37.6백만달러), 베트남(+25.6백만달러) 등은 순이익이 증가했으나 중국(△83.7백만달러), 싱가포르(△30.6백만달러) 등은 감소했다,
국내은행 현지화지표 종합평가등급은 2015년 상반기와 동일하게 2등급을 유지했다.
해외점포의 현지화 등급은 2등급으로 상반기와 동일하나, 현지고객 비율, 현지예수금 비율 등 개별 평가지표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은행 본점의 국제화 등급은 3등급이며, 초국적화지수가 6.9%로 전년(5.5%) 대비 1.4%p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인도네시아 소재 해외점포의 평가등급이 1등급으로 가장 높고, 나머지 국가는 2~4등급으로 평가됐다.
대부분의 지역이 2015년 상반기와 동일한 등급을 유지했으나, 영국은 현지직원비율 하락으로 인해 종합등급 한 단계 하락(3→4등급)했다.
점포형태별로 현지법인은 현지화 노력 등으로 현지예수금비율이 상승하여 2015년 상반기 대비 종합등급이 상승(2→1등급)하였으며, 지점은 동일 등급 유지했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점포 수가 증가하고, 현지은행 인수, 현지기업과 합작투자 등 진출방식이 다양화됐다.
해외점포 총자산은 전년 대비 1.0% 소폭 증가하였고 자산건전성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1%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다만, 당기순이익 감소,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 전체 해외점포의 수익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현지차입금 비율을 제외한 모든 평가지표가 상승하는 등 국내은행의 현지화 수준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