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직접 캔 고구마 먹으며 백일홍 꽃밭 길 걸어요”

  • 등록 2019.09.23 0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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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농원에서 1300명 일일 농부 체험 행사 열어

 

(경기뉴스통신) 시민농원에서 1300명이 참여하는 고구마 캐기 행사를 연다.

유치원생, 초·중·고교생이 하루에 260여 명씩 이곳을 찾아 일일 농부 체험을 한다.

무성하게 자란 고구마 줄기를 걷어내고, 흙 속의 고구마를 수확할 때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고구마의 특성과 수확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알려주고, 직접 캔 고구마는 1인당 3~4kg씩 담아가도록 봉투를 비치해 놓는다.

수확한 고구마를 쪄내 맛을 보고, 체험장 옆에 1000㎡ 규모로 펼쳐진 백일홍 꽃밭 길을 걸으며 가을철 자연을 관찰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번 체험이 이뤄지는 성남시민농원은 전체 면적 9만3000㎡ 규모의 전국 최대 공공형 무료 텃밭이다.

고구마밭이 있는 농사체험장 외에 실버텃밭, 고향텃밭, 희망터밭, 원예치료텃밭, 나눔농장, 특수학교·학급용 텃밭, 농부학교, 낙엽퇴비화사업장이 구획 별로 나뉘어 있다.
박민준 기자 plaer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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