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화동, ‘제14회 가와지 문화축제’ 개최 취소 결정

  • 등록 2019.09.19 14: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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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및 주변 농가 피해 최소화

 

(경기뉴스통신) 고양시 대화동 가와지 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최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가축 질병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오는 10월 26일 개최 예정이었던 ‘대화동 가와지 문화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가와지 문화축제는 대화동의 대표적인 마을 행사로 나눔장터, 먹거리장터, 주민노래자랑 등을 운영하며, 타 동의 마을 축제와는 다르게 그 시작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있는 마을 축제다.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가와지 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마을 축제 등과 같이 불특정다수가 모이는 행사로, 혹시 모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과 주변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내부회의를 거쳐 ‘제14회 대화동 가와지 문화축제’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도덕신 대화동 가와지 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를 진행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현재 국가 재난 상황에서 한 번의 축제를 위해 주민들을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게 할 수는 없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방지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준 기자 plaer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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