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읍 이경모 할아버지, 추석명절 이웃사랑 실천

  • 등록 2019.09.09 1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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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안성시 공도읍에 거주하는 이경모 할아버지는 9일 공도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추석명절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쌀 10kg 30포를 기부했다.

올해로 81세가 된 이경모 할아버지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경 일을 하며 조금씩 모은 돈으로, 지난 2018년부터 명절 때마다 공도읍을 방문하여 사랑의 쌀을 기탁하며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모 할아버지는 “이 나이에도 일을 할 수 있어 기쁘고, 남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며 “공도에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넉넉하고 따뜻한 추석명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종도 공도읍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어르신을 보면서 이웃사랑에 대한 큰 가르침을 배웠다”며 “기부하신 사랑의 쌀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여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민준 기자 plaer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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