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양촌읍행정복지센터와 양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협약기관, 봉사단체인 우아세, 마을이장 등 15명과 함께 사례관리 진행 중 암 질환으로 사망한 독거노인가구에 대한 유류품 정비를 실시했다.
건강이 좋지 않은 독거노인이 있다는 마을이장의 신고에 따라 사례관리를 개입해 암 확진 판정 후 국립암센터를 통해 치료 및 관리를 받아 오다 사망한 ‘ㅂ씨’의 월세 집에는 주인 없는 가재도구만 남아 있었다.
박정우 양촌읍장은 “입원기간 중 월세도 내지 못하다가 갑자기 사망해 유류품 처리에 집주인이 난감해 하고 있었는데, 여러 기관들이 협력해 도움을 주셔서 원활히 처리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정현 우아세 대표는 “처음엔 돌아가신 분의 유류품 처리라서 살짝 걱정을 했지만, 회원들의 참여에 인생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게 됐고 오늘 한 사람의 인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참여의 소회를 밝혔다.